이직(Turnover)의 양면성: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및 부정적 영향 분석
[경영지도사 인적자원관리 2차 시험 2015년 기출 문제]
- 문제: 이직(turnover)이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설명하시오.
- 문제 유형: 약술형
- 배점: 10점
[모범 답안]
서론
이직(turnover)은 조직 구성원이 고용 관계를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으로 종료하고 조직을 떠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직은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치는 것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를 동시에 내포하는 양면성을 가집니다. 기업은 이러한 이직의 양면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정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본 논고에서는 이직이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각각 설명하고자 합니다.
본론
1. 이직이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적정 수준의 이직은 조직에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조직 활력 및 혁신 증대: 새로운 인력이 유입되면서 기존 조직에 새로운 아이디어, 지식, 기술, 관행이 도입될 수 있습니다. 이는 조직의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혁신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조직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저성과자 교체 및 성과 향상: 저성과자나 부적합한 인력이 이직함으로써, 해당 인력을 더 유능하고 적합한 인력으로 대체할 기회가 생깁니다. 이는 조직 전체의 평균적인 성과 수준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승진 기회 확대 및 동기 부여: 일부 근로자의 이직은 남아 있는 근로자들에게 승진 및 성장 기회를 제공하여 직무 만족도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직 내 인력 정체를 해소하는 순기능을 가집니다.
- 과도한 인건비 부담 완화: 특히 경기 침체기나 특정 부서의 인력 과잉 상태에서 이직은 강제적인 구조조정 없이도 인건비 부담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불화 유발자 제거: 조직 내 갈등을 유발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력이 이직할 경우,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고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이직이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
대부분의 경우 이직, 특히 우수 인력의 이직은 기업에 상당한 손실을 가져다줍니다.
- 인력 대체 비용 발생: 이직한 근로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채용 공고, 면접, 배경 조사, 신규 채용자의 교육 훈련 등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합니다. 여기에는 직접적인 비용뿐만 아니라 채용 과정에 투입되는 기존 직원들의 업무 시간도 포함됩니다.
- 생산성 및 업무 효율성 저하: 숙련된 근로자가 떠나면 그들이 축적했던 지식, 경험, 노하우가 유실됩니다. 신규 인력이 업무에 숙련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해당 직무 및 관련 부서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이 일시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조직 분위기 저해 및 사기 저하: 잦은 이직은 남아 있는 근로자들에게 불안감, 업무 가중, 동기 저하 등을 유발하여 조직 분위기를 해치고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핵심 인력의 이탈은 조직 전체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 기업 문화 및 지식 자산 손실: 이직은 기업의 고유한 문화, 비공식적인 지식 네트워크, 그리고 암묵지(tacit knowledge)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조직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 고객 서비스 및 관계 악화: 고객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직무의 근로자가 이직할 경우, 고객과의 관계가 단절되거나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며, 이는 고객 이탈로 이어져 기업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론
이직은 기업 경영에 있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그 자체로 선악을 판단하기보다는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불필요하고 과도한 이직, 특히 핵심 인력의 이직은 인력 대체 비용, 생산성 저하, 조직 사기 저하 등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합니다. 반면, 적정 수준의 이직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저성과자를 교체하며,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순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직원 유지율을 무조건 높이는 것만을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이직의 원인을 분석하고, 우수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며, 동시에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이직률을 관리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핵심 요약]
- 이직(Turnover) 의의: 조직 구성원이 고용 관계를 자발적/비자발적으로 종료하고 떠나는 현상.
- 이직의 긍정적 효과:
- 조직 활력/혁신: 새로운 아이디어/지식 유입, 관료주의 타파.
- 저성과자 교체: 부적합 인력 대체, 조직 성과/생산성 향상.
- 승진 기회 확대: 잔류 직원의 동기 부여, 인력 정체 해소.
- 인건비 부담 완화: 구조조정 없이 자연스러운 인건비 절감.
- 불화 유발자 제거: 조직 분위기 개선, 내부 결속력 강화.
- 이직의 부정적 효과:
- 인력 대체 비용: 채용, 면접, 교육 훈련 등에 막대한 시간/비용.
- 생산성/효율성 저하: 숙련 인력의 지식/경험 유실, 신규 인력 숙련 기간 소요.
- 조직 분위기/사기 저해: 불안감, 업무 가중, 동기 저하.
- 기업 문화/지식 자산 손실: 암묵지 유실, 경쟁력 약화.
- 고객 서비스/관계 악화: 고객 이탈 및 매출 부정적 영향.
[암기 카드]
구분 | 이직 (Turnover) |
---|---|
개념 | 고용 관계 종료 (자발/비자발) |
긍정 효과 1 | 조직 활력/혁신 증대 |
긍정 효과 2 | 저성과자 교체 및 성과 향상 |
긍정 효과 3 | 승진 기회 확대 및 동기 부여 |
긍정 효과 4 | 인건비 부담 완화 |
긍정 효과 5 | 불화 유발자 제거 |
부정 효과 1 | 인력 대체 비용 발생 (채용, 훈련 등) |
부정 효과 2 | 생산성 및 업무 효율성 저하 (지식 유실) |
부정 효과 3 | 조직 분위기 저해 및 사기 저하 |
부정 효과 4 | 기업 문화 및 지식 자산 손실 |
부정 효과 5 | 고객 서비스 및 관계 악화 |